솔라나와 헤데라 비교: 속도 vs 안정성, 각자의 소구 영역

 

블록체인 기술은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솔라나(Solana)와 헤데라(Hashgraph)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솔라나를 투자하고 있지 않지만 몇년전부터 솔라나는 강력한 속도를 무기로 이더리움의 대체자로 시장에서 강력하게 포지셔닝 해왔습니다. 가격상승도 준수하게 이루어져왔습니다.

 

솔라나는 속도와 NFT 생태계를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반면, 헤데라는 대기업 중심의 안정성과 금융 표준 준수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플랫폼의 차이와 각자의 소구 영역을 분석합니다.

 

1. 솔라나: 속도와 NFT 생태계

솔라나는 이더리움의 속도와 비용 문제를 해결하며,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제공하는 고성능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장에서 가장 핫한 코인이었기 때문에 저도 블로그 글을 통해 어느 정도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글로 남기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선택은 항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어서 솔라나를 선택했던 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 속도와 확장성: 솔라나는 초당 최대 65,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Proof of History (PoH) 기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뛰어난 속도로 VISA와의 카드결제 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글
• NFT 시장: 솔라나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 확정을 기반으로 NFT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OpenSea와의 통합도 이를 강화합니다.
• DeFi 생태계: Serum, Raydium과 같은 프로젝트로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서도 입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 중앙화 논란: 솔라나는 노드 운영에 고성능 하드웨어를 요구하며, 상위 노드에 의존하는 구조로 인해 중앙화 논란이 존재합니다.

 

2. 헤데라: 안정성과 금융 표준 준수

헤데라는 대기업 중심의 운영과 금융 표준 준수를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 거버넌스 구조: 구글, IBM, LG 등 글로벌 대기업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위원회가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 금융 표준 준수: 헤데라는 ISO 20022를 준수하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과의 통합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WEF(World Economic Forum)와 같은 국제 기구에서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WEF가 헤데라를 선택한 이유
• RWA 및 CBDC: 헤데라는 실물 자산(RWA)의 토큰화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프로젝트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 친환경 기술: 헤데라는 초저전력 블록체인으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기준을 중시하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입니다.

 

3. 솔라나와 헤데라의 비교

특징	솔라나(Solana)	헤데라(Hashgraph)
주요 강점	속도와 NFT 생태계	안정성과 금융 표준 준수
거래 처리 속도	최대 65,000 TPS	10,000 TPS 이상
생태계	DeFi, NFT, 게임	RWA, CBDC, DeFi
중앙화 논란	노드 집중화로 논란 있음	대기업 중심 거버넌스로 안정성 제공
에너지 소비	높은 하드웨어 요구로 에너지 소비 큼	친환경, 초저전력

 

4. 결론: 서로 다른 소구 영역

솔라나와 헤데라는 각각 다른 강점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시장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솔라나: 속도와 확장성을 통해 NFT와 DeFi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이더리움의 속도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헤데라: 대기업 중심의 신뢰성과 금융 표준 준수를 기반으로 RWA와 CBDC 같은 실물 경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솔라나는 개발자와 대중을 타겟으로 빠른 생태계 확장을 추구하고, 헤데라는 기업과 기관을 타겟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공합니다. 두 플랫폼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각각의 소구 영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