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솔라나(Solana)의 탄생과 혁신
솔라나는 2017년에 설립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높은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는 병렬 처리 기술을 블록체인에 도입하여 기존 네트워크가 가진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솔라나는 병렬 처리와 독창적인 합의 알고리즘인 Proof of History(PoH)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블록체인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 병렬 처리 방식의 우수성
병렬 처리란?
병렬 처리(parallel processing)는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여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입니다. 솔라나는 이를 트랜잭션 처리에 적용해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줄이고 처리 속도를 극대화했습니다.
병렬 처리와 기존 블록체인의 차이
- 직렬 처리: 기존 블록체인은 거래를 하나씩 처리하여 처리 속도가 제한적입니다.
- 병렬 처리: 솔라나는 서로 독립적인 트랜잭션을 동시에 처리하여 대규모 트랜잭션도 성능 저하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솔라나의 처리 성능
- 초당 65,000건 이상의 트랜잭션(TPS) 처리.
- 한 건의 거래 수수료는 0.00025달러로 매우 저렴.
3. 비자(Visa)와 솔라나의 협업
협업의 배경
비자는 솔라나의 초고속 거래 처리 능력과 저렴한 수수료 구조에 주목해, 국경 간 결제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협업을 시작했습니다.
협업의 목표
- 국경 간 결제 혁신: 기존의 복잡한 결제 프로세스를 단순화.
- 거래 안정성 강화: 솔라나의 병렬 처리 기술로 높은 처리량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 실시간 결제 시스템 개발: 소비자와 기업 간 결제 경험 혁신.
초기 성과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가 기존 결제 시스템 대비 속도와 비용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직렬처리 방식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실제 결제에 사용하기 힘든 속도를 지니고 있는 반면에 솔라나는 가능합니다. 비자와의 협업은 기존의 카드 결제를 금융사를 통하지 않고 암호화폐 기술만으로 실제 적용에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Visa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겠죠.
4.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의 협업
2022년, 구글 클라우드는 솔라나와의 협업을 발표하며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 솔라나 밸리데이터 참여: 구글 클라우드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밸리데이터(Validator)로 참여하여 블록 생성 과정에 직접 관여하고, 솔라나 생태계의 의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 블록체인 노드 엔진 지원: 구글 클라우드의 블록체인 노드 엔진에서 솔라나를 지원하여,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솔라나 노드를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빅쿼리(BigQuery)에서 솔라나 데이터 지원: 솔라나의 온체인 데이터를 구글의 빅쿼리에서 지원하여, 개발자와 분석가들이 솔라나 블록체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는 솔라나 생태계의 활성화와 웹3(Web3)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5. 결론
솔라나의 병렬 처리 방식은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솔라나는 강력한 메이저 암호화폐의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담아야하는 암호화폐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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